제 목 : 회사문제 고민좀 들어주실분 계신가요....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전 올해 40대 중반이고 건강문제 + 개인 사정 때문에 작년 1년간 쉬다가
11월부터 일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2달간은 일용직으로 일하고 맘에 든다고 해서 1월부터 계약직으로 1년 계약하고 일을했어요
사무실은 4명이서 일하고 월급을 세후 250 받는 작은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웹디자인, 코딩, 상품등록, 블로그 작업등을 했는데요
첫월급이 나가고 나서 2월이 되니까 대표분이 월급주기가 부담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4대보험때문에 60만원이상이 더 나가서 부담이 된다고 하네요
이쪽일이 월급 200 정도만 써도 사람구하기가 아주 쉽다면서
여기서 능력 썩히지말고 좋은 자리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곳 다니면서 지금 하는일 회사일 외주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뭐 회사 사정이야 저도 알겠는데 일한지 한달만에 이러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계약할때부터 1년이상은 일해보기로 하지 않았냐 저도 당장 구하기가 힘들다
최소 상반기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근데 그 이후로 계속 비슷한주제로 이야기를 합니다
언제까지 일할거냐 부터 처음에 이야기 하지않은 다른 업무 얘기를 하고
일에 집중이 너무 안됩니다

한달만에 다시 일을 구하려니 너무 부담되기도 하고
대표가 저렇게 말한상황에서 좁은 공간에서 붙어서 일하려니 심리적으로도 너무 불편합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심리적 스트레스가 신체에 주는 영향이 너무 큰거 같아서
일 못구하더라도 당장 관둬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생활비부터 다른일 구하러 다녀야 하는 에너지도 쏟아야 하고
계속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냥 빨리 인정하고 다른곳을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대표가 몇일까지 나올때까지 그냥 제 할일만 열심히 하면될까요?


내일 출근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눈치보느라 일에 집중도 너무 안되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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