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잠실 살아요
강남은 잘 모르고요
코로나 풀리고 동창들 친구들 자주 보는데
특히 의사 검사 등 한가닥 하는 친구들이 유독 잠원동에 살아요
물론 사업하는 또 다른 레벨 친구들은 한남동 등으로 뛰고요
그 아래 전문직급들이죠 잠원동 토박이들도 이사 안가고 오래살고요
애들 교육때문이라면 대치동일텐데 대치동도 아니고 왜 잠원동인가
얘기들어보니 강남에서 처음으로 개발 이뤄진 곳이고
뭔가 전통적인 부자동네 라는 이미지라는 건데요
꼬꼬마때 압구정 현대 백화점 엄마손 잡고 다닐때 생각해보면
당시만해도 삼성동은 좀 떨어지는 동네라
삼성동 현대백화점도 무시? 하는 분위기였고요
(지금은 물론 다르죠) 따라서 삼성동 무시하는 분위기는 알았는데
압구정이 최고고 잠원은 생각도 못했는데
강남 토박이들 사이에선 잠원동이 (집값을 떠나) 뭔가
마음속의 no.1동네 그런가요?
희한하게 많이 살아요 같은 아파트 라인에 의사들 선후배도 수두룩 하고요
이번에 저희도 강남으로 옮기려고 추이를 보는데
동창들 만나고와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강남 토박이 분들, 잠원동이 정말 그런 이미진가요?
파스텔 골프연습장 근처 다녀와봤는데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