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들이 한두달에 한번씩 만나 맛있는거 먹고 술도 한잔하면서 오랜 시간 만나왔어요.
모두 성격도 무난하고 자식자랑등 보기싫은 행동 하는 사람도 없어 오래가길 바라면서 늘 즐겁게 헤어져요.
그런데 한 동생이 옆자리에 앉은 남의집 남편에게 터치(?)를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저는 사실 그게 오래전부터 거슬리고 신경쓰였어요.
어깨를 짧고 가볍게 쓸어내린다든지
웃으면서 때리거나
눈을 좀 오래(?)맞추거나
장하다는 식으로 등을 팡팡 두드리기
이런식의 행동을 가끔 해요.
어제는 어쩌다 제 남편옆에 앉게되었는데
제 남편이 무슨 얘기를 하니
장난하듯이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는 식으로
손으로 입을 탁 막더라구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그때부턴 계속 그 동생의 행동을 주시하게 되구요.
저랑 따로 만날 정도로 친하고 애도 착한데
한번씩 저러는 행동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임을 빠지거나 이런 극단적 행동없이
가볍게 얘기하고 조심시키고 싶은데
조언 좀 주세요.
너무 심한 질책이나 댓글은 참아주세요.
요새 82에 날선 댓글이 많아 글 올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생각이 많아 글이 좀 두서없는점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