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후에 밥 어쩌나요

부부 둘다 정년보장 맞벌이, 남편은 정년퇴직후에는 쉬고싶어해요
여기도 한번씩 노부모님 식사문제가 제일 문제네요 이런글도 자주 올라오고
특히 할아버지들 매끼니 누군가가 차려주는거먹고싶어하시고
그럼 평생맞벌이한 그할머니는 어쩌라고

둘다 늙어 퇴직후에 하루하루 밥 어쩌나요
그나마 퇴직직후인 60대에는 나름젊어 괜찮을꺼같은데
막연히 남편도 같이 해야죠가 안되는게
지금이야 설거지등 그런건 다하는데
밥이란걸 본인이 책임지고 하겠다는생각이 없어요

식단생각하고, 장봐오고, 준비하고, 실제 음식을하고(고구마로 그냥 1끼 때우더라도)그런 책임자체가 없어요
제가 뭔가 시키면 그걸 하는거죠

평생같이 맞벌이했는데, 노후에는 밥때문에 졸혼하던지, 저혼자 나가살아야하나 생각까지 들어요
아님 저만 정년연장연장해서 늙어서최대한 집에 안있게 직장생활길게하던지
자기만 늙어서는 집에있고 여자만 정년연장해서 나가일하면 그때는 자기가 밥을할지

배달,반찬사먹고..다해봐도 장기적인해결은 안되고
하루1끼는 자기가 책임져봐라고 해보니 하긴하던데
서서히 하루1끼는 니책임이라고 책임지워줘봐야겠네요

2끼만먹으며 금방배가 고파져서
고구마로1끼 대체해도
일반식이 하루2끼는 매일되더라구요
일방적희생이 아닌 같이 살아나가야하는데 다른분들은 노후퇴직후에 밥어찌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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