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에서 정신이 없는데 연락을 한다는건 찾아오라는 소리 같아서 알리기가 쉽지 않고 또 멀리 사는 사람은 돈내라는 소리 같아서 연락을 못하겠고..
진짜 누구한테 해야할지 몰라서 최근 가장 가깝고 자주 만나는 모임에 하나 알리고 대학교 친구들에게 알리고..그외엔 안알렸어요
대학교 친구들 모임 단톡방에 나와있었는데 그래도 최근까지 자주 연락하던 친구한테 연락하니 그 친구가 단톡방에 올려주었나봐요
8명의 친구가 와주었는데 모두가 남자....그중 결혼한 친구가 반
여자인 친구들은 아무도 안오고
진짜 대학교때 친하게 안지내던 친구 중에도 부조를 많이 하고 찾아와준 친구가 있고 멀리 지방에 사는데 운전 3시간 해서 오고..
이 사람이??? 라고 예상도 못한 사람이 오거나 부조를 많이 하거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중에 안오거나 부조도 안한 사람들도 있고..
부산에 있다고 멀어서 못와서 부조를 부탁한 친구도 안친하던 친구..
그런거 보면서 역시 남자들 의리가 대단하네 (저희 모임 한정) 그런생각도 들었고 안와준 친구에게 서운한건 없지만 와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예상치도 못한 사람이 찾아오거나 부조 많이하거나
올거라 생각한 사람이 안오거나 부조 안하거나
이런 경험을 하면서....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찾아오고 부조를 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워서 정말 갚으며 살아야겠다 싶었어요. 결혼식은 안가더라도 장례식은 가야겠다...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모두들 장례를 치르고 나면 인간관계가 재편된다고 하던데..
정말 이상한 느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