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님의 요양병원 가시는것은 누가 먼저 말하고 일을 시작해야 할까요?

시어머님이 82세 이십니다.
현재 많이 아프시고요.. 지금 집에 계시는데 생활 여력은 어렵지는 않으신것 같은데
갖고 있는 돈을 나중에 본인 돌아가시면 시누이 줄꺼라 생각하시고 저희한테도 그리 말씀 하셔서
무척이나 알뜰 어찌보면 약간은 악착같이 아끼며 사시고 계십니다.
지금 사시는 집 아파트 관리비도 저희가 납부 하고 있고요..
물론 저희는 시아버님 돌아가실때 받은 집이 있어 그거 팔고 다른 아파트를 사서 살고 있고요..
상속 받는 과정에서 저희는 시누이한테 딱 절반은 아니지만 절반에 가깝게 돈을 줬고
형편이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라고 여윳돈 있으면 많이는 아니지만 그때 못줬던
차액 만큼 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시어머님 병원비는 지금은 시어머님이 내고 계십니다.
예전 시아버님 아프실때는 거의 저희가 냈었지만
이번 시어머님 병원비는 큰 돈 아니니 어머님이 소소하게 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시어머님께서 요양병원을 들어 가고 싶어 하나 봅니다.

시어머님이 시누이한테 요양병원 들어가고 싶다고 말씀 하셨고
시누이는 그리 된다면 병원비 보탤 형편은 아니라 생각되는지
저한테도 자세히 말은 안하고
" 엄마가 요양병원 들어가고 싶다는데..." 요렇게만 말합니다.

저또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형제가 남매인데 시누이가 요양병원비를 낼 형편이 안된다면
시어머님의 현금을 병원비로 반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내야 될것 같은데
시어머님이 먼저 본인이 얼마 낼테니 너희가 나머지는 보태서
나를 요양병원으로 보내달라 하면 쫌 숨이 트일것 같은데
아무 말씀 안하고 저리만 시누이가 말을 하니...

돈이 뭔지.. 이렇게 내가 제고 있나 싶은게 맘이 편치 않습니다.
거기다 남편은 거의 말을 안하고 있고
남매간에 무슨 대화도 잘 의논 안하는것 같으니
시누이는 돈문제가 있으니 저한테 정확하게 의사 전달을 안하니
며느리인 제가 나서서 해야 하나 싶습니다.

누가 나서서 이 일을 해결해야 할까요?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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