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동생 이혼해야할까요?

멀리 살아 자주 못보고 얼마전 만나서
따로 식사할일 있어 만났는데
살이 쪽 빠졌어요 12킬로 정도 빠졌다네요
우울증약 먹은지 10년됐다는데 이제 알았어요.
올케랑 둘이 맞벌이 하는데 왜 돈이 저렇게 없을까 했는데
올케 번돈 다 친정에 들어가고 있다네요
신혼초부터 결혼15년동안요.
올케 엄마가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등으로
초등부터 올케가 엄마 목욕시키고 밥하고 머리감기고
했대요. 그게 지금까지 쭉 이어진거고 엄마는 오빠부부가
모시고 있는데 그쪽도 손발 다 듣 상태 생활비 병원비 올케가 부담하고요. 정신과는 실비도 안되서 입원 한두달 하면 돈 훅훅 나가고 일년에 7~8개월은 입원하시고
올케가 출근때도 머리 감기고 출근하고 했는데
이젠 엄마가 더 울면서 올케 찾으니
올케가 할수 없이 직장도 관두고
저희 남동생집에 장모가 한달 있고 그렇다네요.
어머니가 딸집 있으니 불안장애가 좋아진다고요
남동생은 지긋 지긋 하고 다 싫지만
아이 때문에 참고 산다네요. 올케도 아이 너무 사랑하고요
두사람다 딸 사랑은 가득해요
올케에게 가족은 엄마.딸 이렇다고 했다는데
이정도면 이혼이 맞겠죠? 장모가 80이니 좀더 참아야 할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