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지경까지 왔네요..
병원에서 직접 식구들끼리 돌아가며 간병을 해오다 코로나 터지고는 간병인을 구해서 했었는데
비용도 문제지만 마음에 맞는 분을 구하기도 쉽지않고 ..
워낙 고령이셔서 연명치료도 투석도 시술도 다 거부한다고
했더니 요양병원으로 전원하라고 하네요..
서대문구나 은평구 쪽에 괜찮은 요양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하루하루 아버지 간호에 지쳐 이젠 전화만 울려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울면서 밤을 지새네요..
요양병원으로 보내는건 최후의 보루였는데...
집으로 퇴원은 안된다하고 대학병원에 몇달씩 있는것도 아닌것같고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아시는 곳 있으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