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편의점 알바 힘드네요

위치가 대단지안이라 진상 없고 시간도 물건 받는 타임 아니라 무거운것도 안들어요

저녁시간대 3시간이라 진짜 정신 없게 사람들 옵니다

손님 오기전 청소 빠르게 하고 현금 시제를 맞춰야 하는데

음악소리에 사람들이 현금 셀때 계속 들어오니 돈세다가 끊고

계산하다 다시 현금 세는데 지폐를 최근 몇년간 세어보지 않고 동전은 더더욱 거의 만져 보지 못해서

시끄러운 소음속에 현금 동전 세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이게 빨리 마무리되야 일 시작이거든요

혼자 있다보니 돈세다 중단하고 계산 무한반복

유치원 하원하고 엄마랑 간식사러 오는 아이들과 저녁 컵라면 먹고 학원가는 중고등생들 방학인데 이시간대 엄청와요

젤 무서운게 아직 시제정리 안했는데 현금 들고오는 손님

아직 담배 종류 다 못외우고 위치 파악도 안됐는데 담배 이름대충 말해서 찾기 힘들게 하는 손님.ㅠㅠ

동전이 몇십개씩 있으니 세다가 까먹고 그래요

저 공대 나온 여자고 프로그래머로 일했었고 암산 천단위까지 했었는데 경단녀로 살다 편의점에서 첨 일하고 있는데 현금 틀리는건 알바비에서 감하다 보니 더 안되고. .

지페 동전 이렇게 많이 세어 보는거 거의 첨이네요

나이드니 기억력이 감퇴되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건지 ㅠㅠ

오늘은 동전이 많아 열개씩 기둥세워 놓고 계산했어요

끝나고 나오는데 자괴감이 들어 그만둘까 싶더라구요

나이 50에 벌써 이런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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