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고등학교가 아직 방학이라 좀 늦게 학교가도 되서 자는거 보고 나왔는데
카톡으로 '간해서 드세요'이러고 죽 사진을 보내오더라구요
아들아...병원에서 죽 쿠폰 나오는데...
아들아...아무리 그래도 세통이나....
아들아...이거 좀 탔는데......ㅋㅋㅋ
그래도 꾹 참고 저녁으로 먹었네요
집에 와보니 믹서기도 꺼내놓고(밥도 없었는데 쌀로 했나봐요ㅜㅜ)
잣을 넣으려고 시도한 듯 잣봉지도 널부러져있고...
있다 오면 공부이야기는 꿀꺽 삼키고 고맙다고 궁디 팡팡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