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절친 얘긴데요 시모 합가문제


절친이 사업하는데 능력녀예요
남편 빚 다 갚아줬고
결혼 15년차인데 당시 흔하지 않게
신혼집 반반했어요
시댁은 원래는 잘 살았지만 쫄딱 망해서
쉽게 얘기해서 거지됐어요
현재 며느리 능력으로 남편과 시모가 먹고 살고요

이상한 성격의 시누가 있는데
시모는 시누 아이셋을 다 키워줬고
시누는 시모집까지 팔아먹고 빚갚는데 썼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시모가 빈곤층이 됐어요
시누랑 같이 살다가 시누가 외국나가서 살고
시모는 오갈데가 없어졌고요

제 친구가 아파트 전세 얻어드렸고 (친구명의)
세간살이며 전부 친구가 마련해드렸는데
자기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78세)
아들네랑 같이 살고 싶다며자주 운대요.
전세 2년 너무 길어서 서운하다면서요.
그리고 시모가 잘 살던 시절에는
(그때는 친구가 잠시 전업주부) 며느리를 그렇게 무시하고 차가웠대요.
과거 기억때문에 마음의 상처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친구는 딩크고
(시모한테 경제적으로 도움받은게 전혀 없음)
부부 둘은 사이 괜찮았는데
시모때문에 이혼하고 싶다는 소리 요근래 자주 하네요
절대 합가는 말이 안된다고 얘기해줬는데
친구도 합가할 마음은 전혀 없대요
근데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고있고
사이좋던 부부사이에도 균열이 가나봐요

합가고민은 아니고 이혼고민에 가깝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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