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거죠.
그 댁 며느리분이 광교집 욕심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본인이 다들 상속이니 증여니 하는 것에 어느 정도 마음이 있으신 분들일 거예요
저는 결혼 22년 차 50대고요
저도 신혼 초에 직장 때문에 급하게 전세 구할 일이 있었는데
근처 시부모님이 보유하신 집이 있었고
시부모님이 먼저 그 집 전세로 들어가는 거 제안해 주셨고
저희야 복비도 없고
전세금 떼일 걱정도 없고
너무너무 좋고 감사해서
당연히 시세 그대로 전세계약해서
4년 간 걱정없이 맘 편하게 잘 살고 나왔어요
그 집이 우리한테 상속이니 증여니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고요
그 댁 며느리분이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본인이 아닌 이상 알 수 없지만
제 기준이라면
돈 때문에 틀어진 건 아니예요
아이 둘 맞벌이가 15년 간 매주 시댁 방문이라니,
그건 아무나 못해요
가식이나 연기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그렇게 진심으로 내 부모처럼 대했는데
내 시부모님은 선 긋고 계산하시는구나를 깨닫고
본인도 선을 그은거고요
자꾸 광교 아파트 욕심냈다는 분들이 계셔서,
괜히 제가 변명해드리고 싶어서 글 따로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