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넘게 집이 안나갔어요. 집내놓는 시점이 딱 하락기랑 겹쳐서 2년전 가격으로 나갔습니다.
1년반전이라면 1억은 더 받았겠지만(그때 4층정도가 저희가격보다 높게 거래) 정리한것으로 후련합니다. 여유자금이 있어서 그냥 기다리자~했던터라 급할건 없었지만 하락기엔 매수자가 있을때 파는게 좋겠더라구요. 저희가 구매한 9년전보다 두배 오른가격이라 이정도 이익봤으면 됐다 싶구요, 사는동안 힘든 일도 있었지만 따뜻하고 좋은 집이었어요. 집이 주는 기운이랄까... 그것도 있는듯해요.
호갱노노 둘려보니 최근 거래된 다른 아파트들은 버티지 못하고 자기가 산 가격에 3,4억씩 낮게 손해보고 파신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구 빨리파는 팁이랄까 그냥 참고 하시길 아무래도 내놓은 부동산중에 괜찮은 곳에 자주가서 상담하시면 조금더 신경써주더라구요. 물론 가격도 낮추구요. 다음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이집에서 잘 사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