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혈압이 심해 (체중증가심함) 석식을 일찍 적게먹기로 결심
저를 죽일듯한 눈으로
절대 집에거 저녁안먹을테니 하지말라고
니가 해놓으면 맛도있지만 해놓은 정성으로 더 먹게되는게 사실이라고
자기는 죽어도 저녁 안먹겠다고. 혈압오르고 살찌면 니책임이니 알아서 하라고함
(간식은 바나나 토마토 견과류 등으로 다양하게 갖춰줌.)
지난주부터 선포하고 저녁 줄이기 다이어트 시작
야근 많은직종.
야근 직전 회사앞에서 간단히 한그릇함. 그러면 보통은 무리없음.
넘 바쁘면 저녁못먹음.
집에옴
냉장고나 가스렌지에 남은 음식이있으면 그게 무엇이든 다 먹어치워버림(맛과상관없이 대식가임)
이럴 때는 건강식으로 한끼 해주는 게 낫겠다고 얘기함
자기는 신경쓰지말라고 거듭강조.
화내듯 2인분에 달하는 밥을 먹어치움.
정수기에서 물뜨는 남편옆에서
냄비꺼내고 있으니 뭐할거냐물음
11시반에 오는 고등 아이 야식준비.해야한다고하니.
짜증이 극에 달하는듯... 문닫고 들어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