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이 집 30평대 살때 제 퇴직금 다 박고 친정돈도
들고오고 해서 남편이 쬐끔 더 썼을지라도 거의 비슷하게
해서 샀고요. 그때도 대출 얼마없었어요.천에서 2천정도?
그런데 여기서 16년살았는데도 집값 징하게 안 오르는 지역이고요.
입주할때 4년차급 아파트였으니 지금 20년되었거든요.
첫 집주인이 확장만 딱 했고 나머지는 건드리지 않은 입주 모습 그대로거든요.
그러니까 이제는 집이 많이 낡았어요.
여기 저희집빼고는 이사가고 오고도 많이 하니까 다 인테리어하고 와요.
근데 남편은 이런 고려가 없음 처음 상태 그대로라고 주장함
그래요. 이 인간이랑 말 안통하는 게 제일 심함
샷시오래됐는데 당연히 단열안좋죠. 단열시공이니 탄성코트
한 적 없으니까 뒷베란다 곰팡이 생기고 들뜨고요.
그런데 난방비든다고 환기도 못시키게 합니다. 환장
그리고 씽크대 선반도 내려앉고 있는 중이고
문짝 손잡이는 다 빠져서 제가 셀프교체했어요.
하지만 문짝이 내려앉는 거는 어쩔수가 없죠.
중문은 유리랑 나무가 분리되는 중이고 손잡이는 락티스도어?
그런거라 고칠 수도 없음
그리고 이렇게 된거 90프로는 남편탓 문 쾅쾅거리고 세게 닫는 스타일임
실리콘도 다 뜯어진 거 많고 샷시도 상태안좋고 뭐 이러죠.
화장실도 변기 고장나고 밑의 때같은 거는 지워지지도 않고
거울뒤에 물들어와서 엉망이고 깨지고 망가지고
이거를 노후화에 원인을 두지 않고 돈쓸 마음도 없고
그냥 관리비타령만 함
그리고 벌써 8년전인가 30만원주고 집전체
led로 바꿨었거든요. 싼걸로 한거죠.바꾸니 전기요금도 적어지고 분명 좋았는데 이제 오래되니 엘이디도 나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이 인간 내 원망해요. 엘이디 영구적이라더니 돈낭비했다구요.
그럼 주변신도시 새아파트로 이사를 가거나
아니면 좀 더 역세권으로 이사가서 집을 고치고 들어가자
아님 여기가 회사근처라 자긴 편하거든요.
그럼 여기 천년만년 살거면 이 동네서 좀 더 위치좋고 인기있는 옆아파트로 이사가서 거길 고치고 살자
정 안되면 이 집을 짐 다 빼고 고치자 (사실 지겨워서 싫긴한데)
돈없다며 다 거절
나쁜 시키
지 혼자 돈 다 움켜쥐고 저 안주고
자식도 공부못해 사교육 안시켜서 사교육도 안시키거든요.
이혼하고 싶네요. 이제 20년넘게 살았고 이 집살때 거의 반반했는데
사실 이동네는 실거주는 괜찮은데 오르지도 않아요.
그때 샀던 가격서 차이도 없음
내 몫 챙겨서 나가고 싶어요.이제ㅠㅠ
말안통하는 남편도 말안듣는 자식도 지겹고 이 집도 지겨워요.
그냥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도 통하지가 않아요.
15년된 세탁기 망가졌을때도 부품단종으로 못고친다니까
세탁기 새거 사기 싫어서 사제로 고친다하는 인간
구질구질 지겹다
다른 분들은 한 집에 오래살지 않아서 이리 지겹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