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화장품만 사 가는 교포 여동생

미국사는 여동생이 직업 상 한국엘 자주 와요.
오면 꼭 사가는 게 한국화장품입니다.
색조가 더 잘 맞는다고 사가더니
이제는 기초도 피부에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사가요.
저보다 정보를 더 잘 알아요.
처녀 때는 백화점에서 외국화장품만 사던 인간이었거든요.
그래서 놀라와요. 

그러면서 저도 현타가 왔죠.
외국 오갈 때 우선으로 가는 게 면세점 화장품점이잖아요.
에스더로더 갈색병이니 색조도 맥이니..
저도 어느덧 백화점가서 태평양화장품으로 가요.ㅋ
설화수 좋다 그러고 씁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굉장히 발전을 한거죠?

암튼, 백만년 만에 화장품을 다 다시 사려고보니
그간 뭘 사서 썼는지 잊어버렸고
나는 나이가 더더 들었고
혼돈의 카이오스(ㅋ 중복으로 강조)입니다.
아까 50대 쿠션 댓글들을 보니
어느덧 또 외국화장품 브랜드 찾고 있다가
다시 현타가 와서요.

에구... 화장품은 대체 뭘 사야하나
기초 설계 무너지고 다시 다 세우는 기분.
50대 여성에게 훌륭한 한국브랜드나 제품 추천해주실 거 있나요.
열심히 받아 적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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