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베스트 며느리 글에 시어머니 왜 욕먹는지 모르겠네요.

본문에 40대 아들감안해서 얘기하면
저만 해도 40대 며느리 입장 이거든요.
댓글 보니 며느리가 15년동안 매주 오갔다는 것도 아니고
애 낳기 전에 자주 왕래하고 애 낳은 이후로는 좀 줄었지만 15년 가까이 잘 지내셨나 봐요.
결혼 할 때 혼수 3배 해주셨고, 이사할때 몇 천씩 도와 주셨다는거 보니까 그렇게 꽉 막힌 분도 아니시고요.
쓸 때 잘 쓰셨고, 저만 해도 내 노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집을 아들에게 내주는 일이 쉽지 않아 거절했을 것 같거든요.
이사다니는 아들네 가엾지도 않냐, 월세 낸다는데 뭔 문제냐 댓글에 아주 난리던데
솔직히 아들네 들어앉히고 매달 월세 받는게 시부모님 입장에서도 맘이 편하겠어요?
아주 쪼들려서 들어온다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 전세금은 따로 투자 하려고 그러고 
솔직히 증여 바래서 들어오는거 제 3자가 봐도 눈에 빤히 보이는데 
우리 부부 노후자금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집에 선뜻 들이실 수 있겠나요.
그 시어머니 어려운 사위, 며느리 우리집 식구 운운하실때 고루한 생각이 엿보이기도 했지만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은 시어머니 아니신가요.
82보면 별 개막장 시어머니들이 많은데 ㅋㅋㅋ
왜 이 분이 욕먹는지 너무 편향된 댓글 일반이라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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