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지방에 가기로 한걸 미뤘는데, 지금 닥치니 또 괴로워요.
일로 가는거 아닌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아무런.계획도 일정도 없는 매일 똑같은 날만 반복되면 좋겠어요.
변화가 싫고, 두려워요.
그런데 또 막상 닥치면 잘 해냅니다. 그리곤 안도의 한숨을 쉬죠.
늘 내재된 불안이 있어요.
제 한몸이면 덜하것같은데, 아직은 어린 아이들을 챙겨야하구요.
늘 버겁고,벅차게 겨우겨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거 같아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