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제가 엑셀을 잘 못해서 표만들기나 간단한 수식 정도만 할 줄 알거든요. 그래프 만들고 데이터 이용해서 차트 만들고 하는 거 어제 남편한테 (공대 출신) 물어봤다가 엄청 쿠사리를 먹었습니다.
본인이 팀장이면 저같은 사람은 뽑지도 않는대요.. 업무 관련 세미나 들으러 다닐 게 아니라 엑셀부터 공부하라고 엄청 뭐라고 하는데 자존감이 꺾이고..그러네요.
안그래도 마흔 중반 되어 가면서 똘똘한 30대 보면서 정말 나는 능력이 없나.. 하고 있었는데.. 이러다 진짜 저성과자로 짤리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ㅠ
제가 꼼꼼히 데이터 정리하고 분석하고 이런 거에 약하거든요.
그래고 계속 다니려면.. 설사 평가 하위 받는 일이 있더라고 노력은 해야 겠지요? 마음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이제 다시 데이터 정리 하러 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