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건조해지면서 완전 나무껍질처럼 되었거든요
진짜 한순간에 밭일하는 농사꾼 할아버지 손처럼 심하게 거칠어져서 깜짝 놀랐어요
니트장갑을 끼면 그 손바닥 표면에 걸려 꺼끌함이 느껴질정도..
늦여름부터 그랬으니 오래되기도 해서 너무 절망적이었는데요
뭔짓을 해도 비싼 크림을 발라도 안되어 너무 괴로와하다가
최근에 보니 갑자기 손이 아무로션도 안발랐는데도
그게 싹 사라져있더라고요!
그래서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식생활중에 바뀐게 몇개 있었어요
1. 물 대신 소금물을 마신 것
(저는 저혈압이고 소금 공부를 꽤 오래 했어요)
2. 매일 키위 한두개씩 먹음
3. 매일 계피를 티스푼으로 꿀에 개어 먹음
4.돼지고기 비계없는 부분을 주기적으로 먹음
(원래 고기 잘 안 챙겨먹어요)
5.하루에 한번씩 마늘 양파 대파 볶아서 반찬으로 먹음
저혈압에 마르고 식욕은 크게 없는 편.
사실 잘 안 챙겨먹는게 문제이기도 한 스타일이구요
암튼 손발도 그렇고
세수할때 피부도 너무 매끄러워졌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좋아진 원인이 무엇일까요?
너무 궁금해요
계속 지키고 싶기도 하고.
저는 소금물과 키위일까..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