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인지 뭔지 저보고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했는데
의외로 제 지능이 최상위권이 나왔어요
특히 순간판단력 ? 이 제일 좋게 나왔어요
의사샘이 40대에 이렇게 나오기 쉽지 않다
자기도 시험본다면 이렇게 나오기 자신없다 이러더라구요
근데 이 지능이 공부랑은 크게 상관없나요?
저는 놀다가 고2때부터 공부 시작해서 인서울 했는데요
지금은 책 한페이지를 다 못읽어요 집중력이 떨어져서 ㅠ
그리고 학교에서 안내문이 나오면 맨날 잘못읽어서
날짜 착각하고… 제가 읽고 싶은대로 읽어요 ㅠㅠ
스맛폰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걸까요?
첨에 결과듣고 얼떨떨해서 (잘나올줄 전혀 예상못함)
의사샘한테 오잉? 선생님 저 서울대도 아닌데요…ㅎㅎ 하니까
공부를 그렇게까지 열심히 한적이 없었던거같대요
근데 애들 검사받은 얘기들어보니 웩슬러 잘나오는거랑
공부잘하는거랑 상관없더라구요.
아무튼 요즘 책을 좀 읽고 싶은데
한페이지 읽다 스맛폰 손에 쥐고 다시 읽다 딴짓하는
제모습을 보면서 너무 한심하고
앉은 자리에서 좋아하는 소설을 두권씩 읽어내던 나는 어디갔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