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지대 영문에서 성신여대 통계 편입이 의미있을까요

원래는 서성한 정시 목표였던 공부 곧잘 하던 아인데, 수능에서 벌벌 떨어서 엄청 망치고 명지대 영문과 정시로 들어갔어요
가서는 나름 잘 지냈어요
성적장학금도 계속 타고, 복전도 경영쪽 신청해 회계관련 공부 위주로 하고 있고..
그래도 마음 한켠으론 편입을 할까 고민은 있어서 올해 편입영어 공부 시작해볼까 하던거 같고, 또 한편으론 아무리 복전이 경영경제라해도 영문 전공으로 취업도 애매해서 차라시 수학공부 시작해 이과편입도 생가4해보거 그러던 모양이에요
마침 그냥 토익점수로만 가능한 대학중 인서울에선 성신 상명 이런 대학들이 있어서, 1년전에 토익 만점 가까이 받아둔게 있어서 성신여대만 이과쪽으로 넣어본게 덜컥 되어버렸네요
성신여대 토익 편입은 만점도 예비받는대서 985점이라 당연 떨어질줄 알고 신경도 안 쓰다 막상 되니 어째야할지 당황하는 중이에요

과는 통계학이라 지금 전공보다 좋고, 마침 그 학교 통계는 문이과 다 지원할 수 있는 전공이라 문과출신들도 열심히 하면 할만하다고들 평이 있더라구요
근데 학교가 업그레이드 확 되는 것도 아니고(물론 조금 높아지긴 합니다), 1년 편입 공부 제대로 해서 좀 좋은 대학 시험보고 안되면 그냥 이 학교에서 잘 해나가도 될거 같고..

어차피 비동일계 편입이라 초과학기 생각하고 공부 시작할거 같고, 아이는 공부 안하던 아이는 아니라서 이과공부라도 공대처럼 물리까지 해야할거 아니고 수학만 해나가는거면 어려워도 해볼수 있을거 같다긴 해요

전 일단 편입으로 명지에서 성신 가는게 아쉽고, 과 공부 잘 따라갈지도 걱정되고 애매한 상태구요
남편은, 가서 공부는 죽을동살동 해야겠지만 견뎌낼수만 있다면 통계전공이 나으니, 혹시 힘들어도 재미붙이면 대학원이나 유학도 원하면 가게 해주면 되니까, 영문에 경영복전보단 낫다고 하네요
아이는 좀 갈팡질팡 하는중이라..
일단 등록금은 냈는데, 지금 학교 자퇴는 2월중에 해야해서 조언 좀 구해보려구요

좋은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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