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들어 혼자니 아무나 갖다붙이는게 싫어요

같은 직종 모임인데

나름 이 분야에서 자리잡은 사람들이구요

대표도 나올수 있고 직원도 나올수 있는

같은 직종의 또래모임이라 해야하나



저는 40대초중반 미혼

저보다 2살 위 미혼남자 있어요

멤버가 15명 정도 되는데

그중 대부분 기혼이고요



유독 한사람이 저남자랑 저를 엮어요

저는 대표이고 이나이에 학벌 의미없지만

상위권대학 그리고 재테크도 잘해놓고

부모님 노후 다 되었구요



사적인 자리이고 오래된 모임이다 보니 서로들 상황을 거의

알아요

저 남자는 고졸에 직원으로 있고

아픈 어머니 모시고 살구요

30대후반인가 뭘하다 망했는지 현 재산상황은 짐작컨데

아무것도 없어보여요

하나 있는 시집간 누나에게도 여러모로 의존하는것 같구요

이렇게 성격좋은 남자 별로없다며
자꾸 성격으로 밀어붙이는데 그 남자는 싫어하는 눈치는 아닌데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진 않는거 아니 못하는거 같아요

제눈엔 말로는 어머니 모시고 산다지만
어머니 집에 얹혀사는거 같고
아들이라고 빨래 청소 집안일 밥차려주니까
편해서 있는거 같아요

결혼조건으로는 최악이니
못가서 남게된 남자같은데
성격좋으면 그만인가요?



나이가 들어 남아있으니 저런 사람을

처녀총각이란 이유로 너무 갖다붙이는데

이 모임을 그만나가야하나싶네요



자꾸 엮는 사람은 약간 눈치없는 주책스타일

아저씨에요

정색하고 말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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