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없는 신혼 맞벌이입니다.
주중에는 붙어있더라도
주말에는 집도 정리하고 조용히 책도 읽고
혼자 있고 싶은 거 정상인가요?
남편은 시키지 않으면 알아서 하는 게 거의 없습니다.
설거지랑 분리수거랑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거.
많이 하는 건가요?
저는 매일 비우는 스타일인데 비해
남편은
그것도 버티다 버티다 차고 넘칠 것 같으면 버리는데
괜히 말하지 않아요.
밥.청소기.빨래.옷정리.옷관리.그릇정리.
그외 집이 작다보니 틈틈히 비우는 거
제가 하느라
주말도 집에서 바빠요.
그런데 남편은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으니..
바닥 좀 닦아줄래?
한마디 하는 것도 어렵네요.
그러다 보니 주말만 되면
아 혼자 있고 싶다.
혼자 다 해도 되니까 일하는
사람 옆에서 누구 노는 꼴은 안보고 싶다.
싶어요.
사랑이 부족한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