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허 떨어지고 불법으로 만들었다는 그 분향소
가보면 초라해요.
조문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오늘 지나는 길에 잠깐 들렀는데
딱봐도 유족일듯한 어머님들이 분향소에서 국화꽃 나눠주시고
재발방지 서명하고 꽃 영정앞에 두고 사진들을 보는데
마음이 미어지더군요
꽃같은 아이들.. 영정사진이 아니라 인스타 프로필 사진 같은 발랄한 사진들이 눈앞에 가득 넘 슬펐네요
한참을 서있다 뒤돌아서니 꽃나눠주신 분이 제게 깊게 고개를 숙이시네요. ㅜㅠ
제가 유족이라면 달랐을까요. 지나가시는 분들 조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