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실연을 하고 정신줄 놓고 살았어요
몸무게 안보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밤에 혼술을 많이 했어요
옷이 슬슬 껴갔지만 펑퍼짐한 것들만 입고 끼거나
안맞는 옷은 안입었고 큰옷 몇벌 사서 돌려입었어요
1년만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딱 10킬로가 늘었어요
나이는 40대 초중반이고 미혼에 직장인입니다
사회생활하는 규칙적으로 사는 사람이
1년동안 10킬로가 찌다니
스스로를 너무 방치했어요
어쩜 이럴수가 있나요
한 석달 초절식 하며 찐살 다 빼보려구요
지금 이상태로 살면 한 인간으로는 살수 있어도
여자로써의 삶은 포기해야 하자나요
결혼은 늦어서 안한다 해도
아직 43살인데 남은 인생 인간으로만 살기엔
젊은 나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ㅠㅠ
왜 스스로를 방치했을까요
얼굴이 작고 얼굴에 살이 안찌는 편이라
이 지경 되었는줄 몰랐어요
다이어트는 식이가 99인거 알아요
단식에 가까운 초절식 해볼께요
키는 170조금 넘고 현 몸무게 79키로네요
절망적입니다
우울증 걸릴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