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일해서 올부터 연봉 3700 받아요.
대학생 둘 키우는 집에 그 돈으로는 택도 없어서
애들 학비는 학자금 대출 받고
저도 같이 벌어서 겨우 삽니다.
연봉 1억, 2억
나와 다른 세상 얘기.
둘 다 좋은 대학 나오고
못 배운 것도 아닌데 사는 게 팍팍합니다.
평생 동동거리며 살았고 돈에 쫓겨 살았어요.
지금도 한 달 넘기기 너무 힘들고요.
생활비 모자라 빚도 지게 되네요.
정말 돈 걱정 없이 살아 봤으면 좋겠어요.
짠한 남편 보니 서글퍼지고
그렇게 늙어가는 제 처지 생각하면 마음도 아려오네요.
밤이라 그런가
쬐금 울면서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