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인사성 밝다고 칭찬 많이 들었어요.
사회생활에 알게 모르게 득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부당한 것 못 참고, 할 말 참지 않고 다 하는 성격인데도
상사나 동료에게 특별히 미움 받았다 못 느낀 것도
그 덕이 큰 것 같아요
예전에 같이 일하던 상사 분이,
ㅇㅇ씨는 일 할 때 박 터지게 싸우다가도 딱 돌아서면 깍듯하게 인사하고 그래서 뒷끝이 안 남아서 좋다고.
회사 식당에서 밥 퍼주시는 분, 사무실 청소해주시는 분, 주차장 문 지키시는 분... 등등 항상 해요.
사실 저는 의식하지도 못했는데,
오늘 친한 회사 선배가, 저 이야기를 하면서
ㅇㅇ씨 성장 과정 좀 들어보자 인사성이 어찌 그렇게 밝냐 우리 애 좀 그렇게 키우고 싶다~ 칭찬해줘서
문득 자랑 해보고 싶었습니다.
돌아가신 엄마한테 잘 배워서 그렇다고 하고 싶은 맘이라.
딱히 그거 말곤 자랑할 게 없긴 해서, 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