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울 글보고 지방 체험 올려요.

평생 서울 태어나 살다가
결혼 하고 남편 현장 땜에 남쪽에 갔는데
그때는 전화 통화료도 비싸서
친정, 친구들과도 맘놓고 통화도 못하고
애는 어리고, 왜그리 서울이 그리운지
지나가는 서울차 번호판만(그때는 지역이 있던때)
봐도 반갑고
명절에 서울에 오면 그매케한 매연도 반갑고
고향에온 기쁨에 충만 했어요.

이러저러 하게 살다
60넘어서 부산 살게 됐는데
젤 신기한게
코스코에 주차 자리가 항상 있어요.
그리고 한층에 다있고, 진열대간 자리가 넓어요.
전 그게 왜 그리 신기하고 좋았을까요.
양평, 양재만 다니던 제게 젤 신기 했네요.
너무 갈때마다 스트레스 였어요.

그리고
도시를 가로지르는게 1시간도 안걸리고
2~30분만 나가면 완전 외곽 전원 드라이브 좋아요.
나갔다 들어 올때 교통체증 없고요.

나이 먹으니까
지방삶이 너무 여유롭고 좋네요.
근데 확 결정 하기 쉽지는 않죠.
서울에서는 거기 있는거 자체가 그냥 이유 없는
바쁨, 정신 없는? 그런거 같아요.
이제 애들도 다 제각각 살고
두노인네 여유로워요.

물가도 싸고
특히 주거지가 젤 매리트죠.
병원도 나쁘지 않고요.
결국 최신 의료기가 중요하니까요.

다들 다르시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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