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제 버스에서 자리양보 안할거에요

혼잡한 퇴근시간 버스에 앉아있는데
앞에 초등 1학년정도하고
더 어려보이는 남매가 애들 엄마하고
제자리앞에 서길래
바로 일어나서 애한테 여기앉으라고
자리양보했거든요.
앉은지 얼마안됐고 버스도 미여터지는데
어린애가 서있는게 힘들거같아서
양보했어요.

근데 애엄마가 고맙단 말한마디없네요.
애가 그자리에 앉으면서 뭘보고 배우겠나
싶구요. 이젠 앞으로 양보안할거에요.
내릴때 같은 정거장에서 내렸는데
서있으면서 참 나도 바보같은짓했구나
배려는 개뿔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졌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