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배정 발표가 다음주 초반에 나올듯 하구요...
아이가 어제 잠들기전에 걱정을 합니다
2학년때 같은반 남자 아이가 있는데 수학학원에서도 같은반 아이입니다.
아이를 무시하듯 비웃는 행동을 하고
사탕을 가져와서 우리 아이만 빼고 선생님까지 나눠줍니다. 다른 여학생들도 주고...
(이거는 뭐 유치하지만 그럴수 있지요..)
학교에서도 급식당번일때 우리 아이만 케이크에 김치국물을 일부러 묻혔다고 느껴질만큼 고의성이 보이게 느껴졌구요
탕수육이 나오면 고기를 우리 아이만 두개 주고 더 달라고 하니 무시
다른 친구들 보니 5~6개씩 나눠줬다고 합니다.
걔가 급식 당번일때는 밥 먹기도 싫다고 했었구요...
다른 여자 친구가 그 남자아이가 너무 티내니 야 너 너무 ㅇㅇ 이 싫어하는거 티내는거 아니냐고 물어서
우리 아이가 그 여자친구한테 도대체 걔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너는 아냐고 하니 몰라 이유없이 싫대!! 가 답이었어요
아이랑 옆 라인에 앉게 자리 배치가 되니 우리 아이 책상을 반대쪽으로 밀어놨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제가 전화를 하겠다고 하니 아이가 자기가 해결해보겠다고
무시하면 된다고...했고
방학 전에 선생님께 반 배정시 그 친구와는 같은반이 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린다기에
엄마가 전화해볼께 하니 자기가 직접 얘기하겠다고 선생님이 문제 있는 친구들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얘기하라고
반 배정시 참고하겠다고 하셨으니 들어주실거라고 하셨고
아이가 가서 그 친구와는 같은반이 되기 싫다고 전달하니 그냥 싫어해서만은 안된다고 하시고 회의에 들어가셔서
그 다음날 다시 가서 이런 저런 이유를 전달했고 알겠다고 하셨다네요
알겠다고 하셨으니 참작하시겠지 했는데 어제 아이가 불안해 하는거보니...
반영이 됐는지 전화 한번 드려봐야할런지...
알겠다고 했으니 참작해주실지...방학중인데 반배정 나오기 몇일 전에 전화드려도 될까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