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같은 학교친구들 학원서 계속만나요

저희애는 예비중2이고 초고학년에 분당으로 이사왔어요

열성엄마는 아니지만 타지에서 오면서 다양한 학원 선택지가 필요했고 비교적 애들이 순하다는 학교로 왔어요

일단 내×,수× 중학교쪽은 전학이 늦어 그쪽으로 가도 배정이 안될것 같았고 저나 애나 완전 열심히하는 범생이 과는 아니고..필수인건 그나마 꼭 하는 타입이라 분당의 외곽으로 왔죠

학교는 작고 공부는 그리 신경써주는 곳은 아니라 반분위기가 어수선하고ㅜ 후회도 했어요

이래서 다들 수×,내×으로 가는구나....다른데로 전학해야하나

여기 잘하는 애들이 다니는 학원은 중딩도 하루3시간반 ~ 4시간씩 하거든요

근데 저는 학원 선택시 시간이 너무 길지않을것, 너무 빡세지 않을것.이런 기준이 있었어요

애도 따라가지 못할것 같고 저도 아직은 좀 가혹하다 느껴서..고딩되면 가야죠

그런 기준으로 수학학원을 보냈는데 아이 학교친구들이 거기 많이 있는거에요 동네 친한아이들ㅎ

영어학원을 또 비슷한 기준으로 빡센 학원 밑에 무난한 학원(시간 및 커리큘럼) 보냈더니 수학학원 친구들이 거기 또 있는거에요!ㅋ

저는 동네 아는 사람이 없고 아이도 조금 친한애들이라도 어느학원 다니는지도 안묻고 제가 물으면 몰라~하고 말았거든요

영어학원을 최근 옮겼는데 학교친구=수학학원 친구가 거기 다니고 있네요?

서로 니가 왜 여기있냐?했다네요ㅎㅎ

보니 학군,학교,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이 비슷한 엄마들인가봐요

웃기고 신기해서 써봐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알지못하는 아이친구 엄마들에게 혼자 내적 친밀감 느꼈답니다..

학원 선택도 굉장히 고민되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안심도 되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