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만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앉았거든요
서서 보는 화장녀와 옆자리에 앉아서 겪는 화장녀는
차원이 다르네요
패딩입어 더더 비좁은 지하철 좌석에서는
몸 움직거리는 것도 사치인데
이 여성분은 거울 왼손에 들고 머리 만지는 것부터
시작해요
오른손으로 머리매만지니 그 팔뚝이 제 이마 쪽에서
제 자리 침범해서 계속 오를락 내리락 , 패딩 옷감 소리는 서걱서걱
ㅠㅠㅠ.
미치겠더라고요. 비도 오는데 제 신경은 가라앉지않고요
그리고는 팩트 토닥이고요
그런데 저는 앉은 자리 고수 했어요. 얼른 일어나서 문 옆으로 갈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