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귀엽지 않은 날이 없는데
자식은 도대체 몇살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가요?
신생아 시절 아기가 낮잠잘 때 같이 자려다가도
자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한참을 바라보다가 잠들지 못한 적도 있어요
육아휴직 후 복직 전날 밤에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밤새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미혼시절엔
제가 타인을 저 자신보다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줄 미처 몰랐어요
오늘도 퇴근 후 아이를 재우고 한참을 바라보다 글쓰고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저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이 오면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너무 슬플 것 같아요
(남편은 그게 왜 슬픈일이냐며 절 놀리지만 아마 남편이 더 슬퍼할거에요)
육아는 힘들지만 아이가 자라는게 아쉽네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