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랑 그냥 남처럼 지내요

시부모 문제로 골이 깊어지고
맞벌이 하면서 저도 너무 지치고
더이상 저한테는 애들 아빠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거든요
그냥 한집에서 남처험 지내는데
아이들은 초6초3이에요
근데 문제는 제가 너무 외로워요 ㅠ 아이들하고도 잘 지내고 그러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허해요ㅠ
그냥 소소하게라도 마음 기대고 싶어요
근데 그 누군가가 남편은 아닌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혼은 겁이나고ㅠ
그렇다고 해서 바람 필 주제는 못되고요ㅠㅠ
갑자기 퇴근하고 맥주 한잔 하니까 너무 외롭네요
주말에는 친정부모님이랑도 뵈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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