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한잔마시고있네요..
애들 혼낼때 엄마처럼 되지않겠다 생각하며 막말안할려고하는데
저한테도 분노조절장애가있는지
아이가 맘에안들때 심한말을 퍼붓게 되고
제가. 제화를 못이겨 죽고싶단생각도 들고 그래요.
제가어릴때 부모가 부부싸움도많이했고 초등때 이혼하고
전 양쪽왔다갔다하며 살았고
중학교때부턴 거의 혼자힘으로 살았어요.
엄마를 생각하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성질내고
본인 이혼해서 슬픈거만 생각하고 술먹고 깽판치고..
암튼 그래도 오빠랑저. 엄마 아빠쪽 다 챙겨가며 살았어요.
내가 아이들에게 하는모습에서 엄마가나에게 했던 모습이 보일때마다 섬뜻하고... 이게 유전일까.. 고칠수없을까.. 많이 우울해져요. 환경탓이라고 생각하며 고칠수있을거라 믿고싶은데.. 제 감정을 제가 어쩔수없을땐.. 정말 참담해요..
사춘이 아들의. 자존감을 제가 다 떨어뜨리는거같아 속상하고..
속상한 밤이네요..
방법을 모르겠어요..
열번은 좋게 타일러도보고.. 하다가 터지면 정말 아이들에게 상처를 너무 준거같고...
신랑도 일로떨어져있어서 독박육아인데..
우울한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