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 드라마에서 유연석이 주는 느낌이 선하고 순수하고
눈빛이 애절해서 그렇겠지요? 옷 왜 이렇게 예쁘게 입고 다 잘 어울려요?
골프치는 것도 예쁘고 유연석 골프 잘 치나요?
암튼 잔잔한 재질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였네요 다시 보였어요
제 눈에는 문가영도 너무 예뻐요
처음에는 뭔가 붕어계열같아 보였는데
웃음이나 때때로 엿보이는 묘한 느낌이 여성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게 있더라구요 저는 빨강이 이후 이 작품에서 처음 봐서 성숙한 느낌도 좀 들었고…
연기를 잘하네요 의뭉스러움이 싫으면서도 너도 좀 행복해져봐라 응원하게 되는…
금새록은 뭔가 오글 어색해서
한번씩 옷 잘 어울리면 길고 예뻐보이기는 하는데 정은 안갔어요
책에서처럼 정말 세련된 짧은 머리스타일로 했으면 캐릭터가 더 살았을 것 같은데 이건 제 의견~ 많이 가져서 속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쿨하고 누릴 거 누리고 꼬인데 없이 해맑은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몸에 배어 나오는 게 아닌 것 같은 어색함…?
은밀한 우월감을 그런 어색한 털털함을 통해 표현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의외로 문태유? 이름 맞는지 모르겠는데 소계장
이 드라마에서 첨 봤는데 연기 왜 이렇게 잘해요 ㅎㅎ
목소리 이규형같아서 이규형인가 했는데 또 다른 감칠맛의 연기 장인이네요 아니 별 거 안하고 대사치고 뭐 부러 만드는 눈빛이며 표정 별거 없는 듯 한데 속마음 알겠고 닳고 닳은 듯 한데 제일 짠해지는 거 뭐예요
배우의 힘이 느껴졌네요
어쨎든 드라마가 책에 비해 많이 예뻐요… ㅎㅎ
책에서는 정말 안수영하고 하상수가 별로 응원이 안되었거든요
소계장도 미친놈이고
벌써 이번주가 마지막 주네요,
사랑에 빠진
설레이는
마음이 엉켜 확신이 없어 아프고 무너지는
그런 분위기와 눈빛들을 오랫만에 드라마에서 물씬 느껴 좋았던 드라마가
곧 끝난다니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