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광장 시장 가려고 호텔에서 나왔고 나오기 전에 검색해 보니 택시요금이 5500원이었어요.
셋이 지하철 타느니 택시가 낫다고 생각해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검정색 모범택시가 앞에 서요. 저흰 눈길도 안 주었어요. 비싼택시라..
그런데 아저씨가 크락션을 누르며 손짓을 해요.
안 탄다고 했는데, 아저씨가 자꾸 손짓을 해서 가니 타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건 비싼거잖아요. 했어요...ㅋㅋ
그랬더니 어디가냐? 묻더라고요.
광장시장 간다하니 그럼 가격이 똑같다고 하시더라고요.
3km가 이 택시는 기본요금이라 같은 가격이라고 해서 아랫 지방 사람은 믿고 탔어요.
저는 앞에, 아이들은 뒤에..
그런데 기본 요금이 7,000원이라고 써있네요???
뭐야??
난 5,500원에 보고 나왔는데 7,000원이면 같지 않은 금액인데??
소심하게 속으로 만 생각하고 그럼 7,000원으로 광장시장 가는 건가??그래도 1500원이 비싼데...ㅠㅠ
아궁...ㅠㅠ
결국엔 7,800결제했네요.
모범택시 기사님...저를 만만히 보신 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