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 팔고 이사 좀 가자고 그렇게 몇년간 노래를 불렀어도 들은척도 안했거든요. 지금 집 뻥뷰인데 이런 곳 서울서 찾기 힘드니까요
내가 찍은 곳들은 지금 뷰는 포기해야 하고 대신 다른 장점들이 갖고 싶었거든요.
근데 딸아이가 올해 대학을 가는데 넉넉히 왕복 3시간 잡아야 해요.
딸 합격한 순간부터 어찌나 좋아하는지 (스카이급도 아님)
그것도 점점 꼴비기 싫었는데
이제 개학이 임박하니 등하교 시간을 혼자 막 고민하더니 이사를 가재요.
그것도 내가 찍었던(들은척도 안했던곳) 곳요.
등하교시간 50~60분은 충분히 절약된다고요.
진짜 뒷통수 한대 치고 싶어요.
하이고
계모도 아닌 친모인 나도 진짜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