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위암 3기 말 수술..

아버지께서 위암 3기 말 판정 받으시고 1년 이상 항암치료 중이신데요
전이가 되셔서 수술은 크기가 좀 줄어들면 하자는 소견으로 항암치료만 계속 해오고 계세요
계속 경과가 비슷해서 약을 바꿔보는 중이구요
제가 멀리있어 옆에서 간병하시는 엄마에게만 소식을 전해듣고 있어요
찾아뵈려해도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럽고 아이들이 어려서 소란스럽게 하고 피곤해 하실까 자주 뵙지도 못하고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시골에서 수술 판정을 아직 못받고 계셔서 이번에 서울아산병원으로 진료를 받아볼까 하는데 괜찮을지 걱정만 됩니다
오가는 시간만 8시간정도라 괜히 욕심부려 오시게 하는게 아닌지 고민이 돼요
그래도 가능하면 좀 더 유능한 의사가 있는 곳에서 수술이라도 했으면 하는데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는 좀 더 지켜보자고 항암만 하고 있는데..
전이가 되어 수술이 불가능 할수도 있지만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고 싶어서요 희망이 있겠죠? 수술이라도 된다고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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