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른들 아프신거 들어드리는거 힘드네요.ㅠㅠ


80이 다 되시는 친정부모님. 계속 아프시네요.

집에 계시긴 하지만 이제 생존체력이 점점 바닥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특히, 친정 엄마가 더 심하시고 아버지도 계속 안 좋아지시네요.

전화하면 아프다고 하시는데.... 들어드리고 나면 너무 답답해요.

답이 없어서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소연 듣고나면 저도 정신이 멍하고 ㅠㅠ

친정집이 멀어서 자주 들여다 볼수도 없구요.

못걸어다니시고 생존 체력이 점점 바닥나면 

요양원에 가셔야하는걸까요? 도우미아줌마를 써야하는걸까요?

저도 이런 상황이 올텐데..

어떻게 생을 마감하게 될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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