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부가 측은지심으로 사는건 참 중요한거같아요..

전 어릴때부터 부모님 보면서 부부는 나중에 나이들면 측은지심으로 사는건가 싶었거든요..
저희 엄마를 봐도 아버지를 봐도 측은지심으로 살더라구요 ..
전 엄마나 아버지한테 크면서 한번도 서로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 하는걸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 
엄마는 아버지 이야기 항상 좋게하셨던것 같고 .아버지 또한 엄마에관해서는 
농담으로도 그런류의이야기 안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아버지도보면 엄마 생각 참 많이 하셨어요 
마트를 가더라도 엄마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 제철 과일같은건... 과일 도매시장가서 항상 
박스채로 사와서.. 여름에는 수박.참외 가을에는 감. 겨울에는 귤... 
그리고 엄마가 좋아할만한 아이템들의 옷이면 그런것도 수시로 매장 가서 사오기도 하구요 
그런 엄마도 그런 아버지 항상 잘챙겨 드시게 하고
제가 엄마를 생각해봐도 내조는 정말 잘 하시던 분이었어요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요 
그렇게 사시다가 엄마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제가 농담으로 아버지한테.. 아버지도 얼릉 기운차리시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하라고 하면 
그때마다 너네 엄마같은 여자가 어디있겠냐고 ..ㅎㅎ
근데그렇게 엄마가  아끼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아버지한테도 홀아버지가 된 이후에도 아버지 잘 챙기게 되더라구요 
엄마만큼은 못챙기겠지만요 ... 혼자가 된 아버지 속마음은  자식입장에서 헤아릴수도 없지만요..ㅠㅠ 
근데 부부사이에그렇게 사는건.. 자식들한테 참 좋은 본보기인것같아요 ..
저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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