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얘기 좀 해주세요..
십년이 지나면 이십년이 지나면 좀 괜찮더라 얘기 좀 해주세요
같은 일을 겪으신 친척어른도 지금은 기억 안난다며 잘 지내시고 오년이면 십년이면 새로 자식 낳으면 흐릿해진다 하시는데
믿을 수 없어요 저는 십년전 이십년전 회사다닐때 학교다닐때 일들이 아직도 선명한데..어떻게 우리아기가 흐릿해져요..지금 마음으로는 매일 이렇게 똑같이 괴롭고 똑같이 슬플거같아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어제 꿈에 우리아가가 나왔는데 꿈에서 제 딸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어디에 데려다 줘야하는데 잠시 데리고 있는 아기였어요 제가 저 병원진료 끝나고 데려다 줘야지 하는데 병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속 못데려다주고 어디 전화해서 조금 늦어도되나요 하면서 저 아기 얼른 데려다줘야되는데..하며 깼어요
꿈에서도 벌써 제 딸이 아닌데 저는 보내지도 못하고..
우리아가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