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생각하면 보기싫어도
봐야하는 사이네요
그렇다고 멀리 이사갈 처지도 지금 아니고
한평생 친정엄마는 본인 잘못한거는 생각못하고
아버지 원망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예요
그리 키운 외할머니마저 원망스럽네요
외할머니도 손이 크셔서 백세가 다되도록 살면서
돈 십원하나 모아놓지 않은 사람입니다
지금 요양병원에 있습니다
이제 돌아가시면 누가 뒷처리 해야하나요
엄마가 돈을 모아놓았겠나요?
아버지 몫이겠죠
그런걸 알면 아버지한테 잘해야지
무조건 원망이나 할줄알지
자기가 잘했다는 사람입니다
우리 아버지도 왜 하필 저런 사람을
만나서...우리 자식들을 낳았을가요
아버지도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두번말하면 성질내고 ..
돈 쓰는건 두번째가라면 서러울정도로
펑펑 잘씁니다
본인 씀씀이가 헤프고 큰손인거는 모르고
아버지가 돈을 안주셔서 자기가 이모양 이꼴이라고 풉
설령 아버지가 돈을 꼬박 꼬박 주셨다고 해도
돈 한푼이라도 모았을까요?
그나마 아버지가 야무지고 꼼꼼하셔서 한평생 돈버셔서
자식들 다 뒷바라지 해줬지..그런것도 모르는 사람인지 정말 보고있으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도 부모라고..살면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
잘해줄려고 하다가도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조그만한 가게를 하시면서..가게는 가게대로 짐이 쌓여있고
집에는 집대로 무슨 고물상도 아니고 짐이 쌓여잇고
아버지가 좋은물건 하나 안사줘서 고물 모으다 보니 이리됐다고
말도 되도 안하는 소리나 할줄알지
머던지 적당히 하면 될텐데
통이크서 무조건 많이 해야합니다
남들 버려놓은거 가져와서 집에 재놓고 삽니다
갖고오는 귀신이 츠붙었는지
아버지가 고물 갖고 오지말라고 해도 당신이 므 사줘봤나 오히려 되려 큰소리칩니다
무슨소리좀 하면 눈물부터 츠 보이고
아주오래전 빚잔치도 거하게 했고
아버지가 아는 빚잔치
모르는 빚잔치도 있네요
다른 형제들 아무도 모르고 저만알고잇는 빚도 있는데
그런거보면 부끄럽지도 않은지
몇년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그후
잘해줄려고 하다가도 하는걸 보면
정말 왜 저런 부모가 내엄마가 되었나 너무너무 후회스럽니다
다음생애에는 그림자도 보기싫어요
정말 넘 싫어요
본인이 손이크고 통 큰거 뻔히알면 조용히나 있지
아버지가 돈안줘서 그렇다고 원망하는 사람이니 참 불쌍합니다
저리 밖에 못사는 인생인데..지금와서 바낄것도 아닌데
받아들여야지 하면서도 옆에서 보고 있으니 너무 갑갑합니다
생각이라는걸 하고 사는 사람 같지가 않아요
그냥 닥치는대로 살면서도 성격은 얼마나 예민한지
온 세상걱정은 다하고 ..아 그런성격 저도 닮았을까 두렵습니다
누가 엄마랑 저랑 닮았다하면 듣기싫어요
엄마 생각만 하면 저는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저도 한때는 엄마를 이해할려고 해봤고
아버지몰래 남편몰래
큰돈은 아니지만 돈도 드리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안준지 좀 됏습니다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들더라구요
줘봤자 펑펑쓸건데 내가 미쳤다고 주나싶어서
이제는 십원도 안드립니다
난중 제가 후회할지 모르겠지만..저도 이런 인간이라
지금은 십원도 드리고 싶지않네요
친정엄마랑 잘지내는 딸들 보면 너무 부럽네요
저는 이제 더이상은 엄마를 신뢰할수도 없고 그냥 내가 원하지 않은
사람 뱃속에서 태어난거고..그냥 내인생이 더러워서
저런 엄마 만나서 사나하고 살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