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앞으로 재건축 아파트는 메리트가 없네요.

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건축비가 급등하고
금리 올라서 금융비용까지 올라 ..
집소유주들 분담금 폭탄맞네요
사업성이 너무 떨어져요
앞으로는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도 만만치 않겠어요


“공사비 올라 분담금 7억이나 내라고? 차라리…”

https://v.daum.net/v/20230202030242336


최근 건축 자재 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오르면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분담금을 받아든 재건축 조합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산 재건축 대장으로 꼽히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재건축의 경우 34평(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가진 조합원이 내야 하는 분담금이 무려 6억8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 역시 높은 조합원 분양가에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로 올 들어 재건축 추진 단지가 크게 늘고 있으나 높아진 공사비 탓에 조합원 부담이 급증하면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은 과도한 분담금 문제로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최근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 역시 전용 84㎡ 조합원 분양가가 21억원으로, 3.3㎡당 6000만원을 넘어선다.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재건축은 높은 추정 분담금 탓에 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시 기존 전용 113㎡를 보유한 조합원이 재건축 후 비슷한 크기인 112㎡를 선택했을 때 7억2000만원의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향후 부과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까지 포함하면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자, 일부 조합원들이 반대하면서 사업 시행 계획안이 부결됐다. 작년 11월 조합이 용적률 목표를 300%까지 올려 일반 분양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사업 시행 계획안이 간신히 통과됐다.

업계에선 높아진 분양가를 부담할 여력이 없어 입주권을 팔거나 현금 청산을 선택하는 조합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삼익비치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추정 분담금을 통보받은 집주인들의 매도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목동처럼 사업성이 좋은 일부 단지 외에는 조합원 분양가 문제로 갈등을 겪는 단지가 속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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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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