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남은 가족들이 다들 힘들게 지냈죠. 동생의 가족들도 상담치료받으면서 견디고 있고 친정엄마도 말해 뭐하겠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일부러 바쁘게 지내고 계시더라구요.
안그럼 생각나서 더 힘들다고...
오늘은 친정가니 온갖 나물을 잔뜩 해서 일회용용기에 골고루 담아놨더군요. 동네사람 친하게 지내는 집들 나눠준다구요.
말로는 나물맛은 다 똑같은데 뭘 이리 많이 했어..이랬지만
속으론 그래도 이렇게라도 시간보내면서 바쁘게 지내셔서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사실 가끔은 친정가기 귀찮을때도 있는데 저희집 아님 들어다볼 자식이 없으니 의무감으로라도 가는건데 부모님이 바쁘게 지내시는 모습 보면 그래도 마음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