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험기간일때 미역국 안하고 생일상에 콩나물무침 놔야한다는 것만 챙기는데 그 이유가 그래야 오래 산다고 친정에서 가르쳤거든요. 남편 생일상에 오늘 콩나물 안하기로 했어요. 장수집안이기도 하고 그냥 미신을 깨보려구요. 또 하나 징크스가 있는데 새 옷에 새 양말, 새 가방 이렇게 면접룩으로 갖추고 나가면 넘어지든지 다치든지 뭔가를 잃어버린다든지 해서 허름한 양말이나 오래 입어서 구멍나기 직전의 속옷을 입어요. 이 징크스는 참 깨기가 어렵네요. 아우 젠장, 사는게 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