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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km도 안 뛴 새차라 손세차하는데
세차한지가 3달 넘었.......ㅜㅜ
차가 하얀색이라 그냥 더러운 정도가 아니고
땟국이 줄줄 흘러내려서 흉측할 정도예요.

이번주에 세차하려고 늘 다니던 셀프세차장 갔는데
오토샤워가 얼어서 안 나온다고 해서 포기.
새로 오픈한 셀프세차장 갔는데 바닥이 전부 얼어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서
도저히 서있기조차 힘들어 포기.
그냥 손세차라도 하려고 검색해보니
3만2천원 저렴한 곳이 12km떨어져 있길래
어제 거기까지 갔는데 인근 도로에 세차 대기차량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어서 포기.

좀 전에 다시 다니던 곳 갔는데 대기차량 15대 ㅜㅜ
도저히 내 차는 언제나 더러운 꼴을 면하나 싶어
24시간 하는 곳이라 밤에라도 오려고 물어보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오토샤워 잠궈버린대요 ㅠㅠ

결국 포기하고 왔는데 도저히 이 꼴을 하고 다닐 수도 없고
더러워질까봐 제 차 곁에 가까이 가고 싶지도 않아서
줄줄 흘러내린 땟국물이라도 물티슈로 닦아볼까 하는데
해보신 분 계실까요?

양동이에 물 담아 걸레로 닦아볼까 했는데
나중에 그 구정물을 아무데나 버리면 안될것 같아
고민중예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