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의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

아들 고3 3월에 헤어진 전여자친구랑 그 가족을 지난주 졸업식에서 마추쳤습니다.

그 분들도 그랬겠지만,
수험생활과 대학원서접수 합격통지 기다림.. 을 겪느라고 아들 여친 잊어 버렸었고 교복에 마스크 누가 누군지 못알아 보겠었어요 .
운동장에서 아이들끼리 돌아다니며 사진찍을때에 ,
여친 어머니가 먼저 인사를 해오시더라고요
할 말도 없고 어색했지만 저도 인사 간단히 했는데요

그 어머니가 ,
ㅇㅇ이가 저희 아이를 차서 ㅇㅇ이는 의대 갈 줄 알았네요 하더라고요.. (저희 아들우 재수 시작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인서울 여대 합격했다고 미리 들었어요. )
아 그 여학생이 이별후유증으로 정신과도 다니고 힘들어해서 애들 다시 만났으면 어떻겠냐고
친구로도 지내게 해달라 그 어머니가 전화 온적이 있었었는데 고3이라 연애를 다시 하라 할 수없지 않느냐 죄송하다 했었습니다.

어제 밤에 저희 아들이 2년 만난 그 아이를 포기하면서까지 공부했는데 나는 결과가 이게 뭔가 괴롭다고 울어버리네요
저도 그 어머니가 악의를 갖고 말씀하신건 아니겠지만
그런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