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우울하고 예민하고 자존감이 낮아요
사람들 말에도 상처 잘 받고요.
특히 남들 말에 상처 잘 받고 진짜 예민해요.
사람들한테 말로 기분 나빠도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구요
어릴적 가정 환경 등등이요.
어릴때부터 그랬거든요.
어릴적 사람들과 대화 하는걸 몰랐고 제 생각을 말하는
걸 못했어요.
표현을 못한다고 하나요?
어릴적부터 가족들이랑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요.
대화 기억이 없어요.
언제부터인지
제가 유일하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등등 심리책에
집착하는편이구요.
요즘 남편이랑 대화를 많이 해요.
제 진짜 속마음이랑 왜 내가 화가 났는지등
여태까지 못했던 이야기를 많이 하는편이거든요
요즘 회사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요.
저는 저 자신에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저 자신이랑 이
야기 많이 하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왜 이런 생각이 들지? 이렇게 대화를 하는데..
남편은 제가 너무 자신감이 없대요.
충분히 잘한다구요. 저는 자신감이 너무 부족하대요
회사 사람들 속으로 저 혼자 뒷 담화 하면서 저의 장점
을 찾으라고 해요.
첫 발걸음으로 회사 사람들 저 혼자 속으로 뒷담화를
해보래요. 오늘 해보니 안되네요.
남편은 자기 회사에 자기 일 잘한다고 막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대요. 무슨 상도 받았고 어쩌고...
하길래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내커플이라 남편이 와서 다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은 그걸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요.
남편은 다른 사람들 비교하다보면 나보다 더한 단점 가
지고 너무 잘난듯 잘 사는 것을 보고 저보고 자신감 가
지라고 하네요
댓글에 제가 글로 자세히 못 썼는데 기가 막히게 알아 주시는 분이
있어 깜놀했네요.